임신 중기에 들어서자마자 배가 나오는 속도가 심상치 않아! 더 늦기 전! 하지만 움직이기 편할 때 미리 빨래를 해두려고 내놓은 거야.그동안 여기저기서 준비한 강산의 아기용품인 신생아 빨래를 하기 위해 햇살 좋은 어느 날을 골랐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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キャ오~!!! 아들이었던 딸이었던 성별을 구분못하고 그냥 이것저것 기댄채로 준비해둔 우리 강산의 아동복과 아동용품…
꿀벌의 귀여운 아가머리 보호대부터 손바느질을 좋아해서 딸랑딸랑 애착인형의 구두까지 취미로 삼은 아가용품이 드디어 나의 주인에게 오게 되었어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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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무려 10년 전! 할머니가 미리 짜놓은 강산의 옷.이때부터 강산은 딸로 정했나봐! 할머니가 어떻게 알고 있어서 이런 원피스를 미리 만들어 둔거야~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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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산이 옷의 신생아 빨래를 하려고 미리 픽업해 둔 천연아기 세탁세제는 랑주! 그동안 다양한 제품을 사용했고 (엄마인 내가 아토피가 심한 편이며 이왕이면 화학성분세제가 아닌 천연세제를 놓고 쓰는 편) 후기도 꼼꼼히 체크했는데 요즘 아기세탁세제의 대세는 랑주라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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콩과 야자유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 토코페놀 레시틴 성분을 발효한 식물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유연제를 굳이 넣지 않아도 부드러운 빨래를 할 수 있다는 후기가 무엇보다 마음에 든다.미리 준비해둔 강산이 신생아복은 유기농 천연소재가 많아 일반세제로 빨면 딱딱해지거나 섬유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천연성분세제로 빨아야 한다구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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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기 세탁세제 란주는 세제 자체에서 산소를 생성해 악취를 제거하고 중금속과 각종 세균, 곰팡이 흡착제거, 재오염을 방지하며 항균작용도 뛰어나다니 정말 신생아 세탁용 세제로 이런 선택이 없을 것 같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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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집 일반 세탁기를 기준으로 약 80ml 정도만 쓰면 되니까 강산이 태어난 지 3개월 이상은 충분히 쓸 수 있는 아기 세탁 세제 란주.
본품 500ml와 계량컵이 배달된 날 강산이 신생아 세탁물을 잔뜩 꺼낸 뒤 아기 세탁세제 란주를 꼼꼼히 리뷰해 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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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, 생각보다 약간 연한 텍스쳐로 약간 쿨쿨 넘쳤지만 투명한 세탁세제 사이로 따뜻한 아가 냄새 같은 향기가 풍겨와 너무 좋았다.굉장히 부드러운 섬유 느낌이 나는 향이라고나 할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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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집 세탁기나 설거지를 몇 번 한 후, 옷이나 아가용품 등을 한꺼번에 넣고 약간 미지근한 물에 담근 후 세제 한 잔을 넣었다.성인용 세탁기보다는 양이 적어 1, 2kg 세탁기에 쌓은 반 컵 50ml 정도의 베이비 세탁세제 란주를 넣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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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시 무색하고 향이 물씬물씬.
하기야 무조건 프리미엄 천연 베이비세제 등의 이름으로 말도 안되는 가격대가 많은데 베이비세탁세제 란주는 가격이 정말 착하다.(웃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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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이 부글부글 거품이 일고 빨래가 돈다. 도리씨와 나의 옷을 세탁할 때도 기쁜 느낌이 드는데…우리 소중한 강산이 용품을 첫 세탁하는 이 감격, 그리고 만족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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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만약 천이 엉켜서 상처를 입으면 어쩌나”라고 너무 회전하여 천이 상하면 어쩌나 하고 세제의 세정력이 오히려 강해서 천이 상하면 어쩌나 하고 세탁하는 내내 왔다갔다 했다. 하면서 속을 태웠다. 정말 사소한 것 하나까지 너무 신경쓰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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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부러 유기농 소재의 바디 슈트가 많아 유연제를 넣었어야 할지 고민했지만 빨래를 마친 신생아용 세탁용품은 부드러운 향기까지 풍겼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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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베이비세탁세제 란주는 자취생세제로도 유명하지만 요즘은 남자든 여자든 빨래 향기에 신경 쓰는 사람이 많았고 미세 플라스틱 공포로 유연제 자체를 쓰지 않는 사람도 많다지만 확실히 이 란주의 향기는 누구나 좋아할 법한 잔잔한 세탁향이었다.
햇볕인 줄 알고 시작한 세탁물을 널자마자 비가 오고, 실내에서 말렸는데 말리고 나서 마른 향기가 온 집안에 풍겨, 정말 아기 있는 집처럼 집안에서 따뜻한 향기까지 더해져 기분이 좋아졌다.임신 후 내 속옷을 빨대도 보통이라면 화학성분 세제를 쓰지 않겠지만 지금부터 어른 세탁물까지 모두 이 천연 세탁세제 ‘란주’로 통일해 써도 되겠지! 고농축 액체세제라 일반세제에 비해 3분의 1만 사용해도 뛰어난 세정력이라 하니 이 또한 주부의 픽으로 아주 좋았다고 하니 아기 세탁세제 ‘란주 리뷰’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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